세월호 선체 3·4층 집중 수색.. 미수습자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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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일주일째를 맞은 24일 승객이 머문 선체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하면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수에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수색팀이 진입했다.
앞서 수색팀은 이미 확보된 4층 선수 3곳과 선미 1곳의 진출입로로 들어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층과 4층의 진출입로가 여러 곳 확보되면서 작업 구역이 넓어지고 양방향 수색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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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일주일째를 맞은 24일 승객이 머문 선체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하면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수에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수색팀이 진입했다. 일반인 승객이 머문 3층은 미수습자 권재근씨와 여섯살짜리 권씨의 아들 혁규군, 이영숙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앞서 수색팀은 이미 확보된 4층 선수 3곳과 선미 1곳의 진출입로로 들어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원고 남학생 객실인 4층 선수 부분에 미수습자 4명과 여학생 객실인 선미에 2명의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세월호 선체 우현에서 진출입로 3곳을 한꺼번에 뚫었다. 3층과 4층의 우현에도 진입용 비계(가설 사다리)를 설치했다.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의 우현쪽 고공에서 아래로 입체적인 수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3층과 4층의 진출입로가 여러 곳 확보되면서 작업 구역이 넓어지고 양방향 수색이 본격화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진출입로 확보로 선내의 개펄 제거도 쉬워져 그동안 매일 1∼2m씩 진척을 보이던 작업공간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 수습 뼛조각 83점 감식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등이 24일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앞 펄 세척장에서 이날 발견된 뼛조각 추정 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
1103일 만에 돌아온 학생증과 여비 5만원 세월호 참사 1103일 만인 지난 23일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8반 백승현군의 학생증과 교통카드, 부모가 수학여행 여비로 쥐여준 5만원 등의 유류품이 가족에게 전달됐다. 가족 제공 |
전날 하루에만 우현 선체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83점의 뼛조각이 무더기로 나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동물뼈로 추정되지만 개펄 제거 이후 한 달가량 나온 양의 뼛조각보다 더 많다. 선체 주변에서 작업하던 상하이샐비지 등 작업자들이 끼니를 해결하고 버린 뼈들이 세월호 내부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세월호 식당칸에서 나온 식재료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목포=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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