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아프간 불시 방문..트럼프 행정부 각료급으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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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주부터 사우디와 이집트, 이스라엘, 지부티 등 중동지역 국가들을 순방해온 매티스 장관은 마지막 방문지로 아프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각료 중 아프간을 방문한 사람은 매티스 장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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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주부터 사우디와 이집트, 이스라엘, 지부티 등 중동지역 국가들을 순방해온 매티스 장관은 마지막 방문지로 아프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각료 중 아프간을 방문한 사람은 매티스 장관이 처음이다.
매티스 장관의 이날 불시 방문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아프간 내전 상황과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아프간 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인 탈레반 조직원 10명은 지난 21일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시(市) 인근 군 기지를 공격함으로써 14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날 탈레반의 공격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2001년 10월 아프간에서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지 16년 이래 군경이 입은 최악의 피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탈레반의 공격은 앞서 13일 미국이 비핵무기 폭탄 중 최대 화력을 지닌 재래식 무기 GBU-43을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국가(IS) 장악지역에 투하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군은 이날 GBU-43을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IS 장악 지역인 낭가르하르 주의 아친 지역에 투하했다. 애덤 스텀프 미 국방부 대변인은 GBU-43은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가 MC-130 수송기를 사용해 투하됐다고 밝혔다.
‘공중폭발 대형폭탄(Massive Ordnance Air Blast Bomb)’으로 불리는 GBU-43의 머릿글자인 ‘MOAD’는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아프간 정세는 2001년 전쟁으로 이슬람 무장정파인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뒤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은 물론 주로 이라크,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IS와 알카에다 세력이 모두 아프간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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