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와 협상재개.. 상표권 등 변수 산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며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우선협상 대상자인 더블스타와 협상을 이어나갈 방침이지만 상표권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중국 더블스타에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불행사 사실을 알리고 협상을 재개하는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먼저 박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했지만 더블스타에 매각한다는 채권단의 방침에는 반대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며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우선협상 대상자인 더블스타와 협상을 이어나갈 방침이지만 상표권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중국 더블스타에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불행사 사실을 알리고 협상을 재개하는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더블스타는 조만간 협상단을 꾸려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6636만8844주(지분율 42%)에 약 9550억원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매각 조건에 금호 상표권 사용문제와 차입금 만기 연장 등의 선행조건이 명시된 만큼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먼저 박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했지만 더블스타에 매각한다는 채권단의 방침에는 반대입장이다. 박 회장이 금호 상표권을 가진 금호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상표권 사용을 확정짓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로부터 매출의 0.2%에 해당되는 금액을 상표권 사용료로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 매출은 연간 3조원 정도로 금호산업이 받는 사용료는 60억원가량이다.
☞금호타이어 ‘일방통행’ 매각 추진에 광주·전남 경제계 반발
☞금호타이어 노조, 28일 2차 상경투쟁 “고용보장 없는 매각 결사반대”
☞광주 경제계, 금호타이어 매각 중단·재입찰 목소리 고조
☞광주경총 “금호타이어 매각 재입찰…차기 정권 재추진”
☞금호아시아나 “타이어, 공정한 재입찰하라… 법적 소송 진행”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
최윤신 기자 chldbstl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호타이어 '일방통행' 매각 추진에 광주·전남 경제계 반발
- 금호타이어 노조, 28일 2차 상경투쟁 "고용보장 없는 매각 결사반대"
- 광주 경제계, 금호타이어 매각 중단·재입찰 목소리 고조
- 광주경총 "금호타이어 매각 재입찰..차기 정권 재추진"
- 금호아시아나 "타이어, 공정한 재입찰하라.. 법적 소송 진행"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
- '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형집행정지 중 사망 - 머니S
- '나 몰래 전입신고' 전세사기 근절… "전입자 신분증 원본도 제시" - 머니S
- 포스코DX,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오늘(2일)부터 거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