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각나는, 브로콜리너마저의 신곡 '분향'

손화신 2017. 4.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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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24일 정오에 9번째 싱글곡 '분향'을 발표했다.

제작사인 스튜디오브로콜리는 "'분향'은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묵직하게 울리는 노랫말을 애써 덤덤하게, 아니 오히려 더 밝게 담아냈지만 복잡한 마음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여음처럼 남았다"고 소개했다.

'분향'은 브로콜리너마저의 멤버 윤덕원이 작사 작곡했고 편곡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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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브로콜리 측 "우리 곁 떠난 친구들 위해 만든 곡"

[오마이뉴스손화신 기자]

▲ 분향 브로콜리너마저의 새 싱글곡 '분향' 재킷사진.
ⓒ 스튜디오브로콜리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24일 정오에 9번째 싱글곡 '분향'을 발표했다.

제작사인 스튜디오브로콜리는 "'분향'은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묵직하게 울리는 노랫말을 애써 덤덤하게, 아니 오히려 더 밝게 담아냈지만 복잡한 마음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여음처럼 남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님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녹아 있는 뮤직비디오"라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스튜디오브로콜리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 통화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노래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읽힐 수도 있지만 곡을 만든 덕원씨는 '주변인을 떠나보낸 개인적인 경험을 쓴 것'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떠나가는 사람의/ 하얀 옷자락을/ 잡으면 흩어질 것 같은 그 끝을/ 바라보고만 있었네/ 참 오래간만이네/ 너는 웃고만 있네/ 네가 준비한 밥이 따뜻해/ 나는 연기처럼 마셔버렸네" (브로콜리너마저, '분향' 가사 중)

'분향'은 브로콜리너마저의 멤버 윤덕원이 작사 작곡했고 편곡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앨범 <앵콜요청금지>로 데뷔해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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