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토마스쿡, 관객이 건넨 선곡으로 단독콘서트 성료
그룹 마이엔트 메리의 보컬 출신 토마스쿡(정순용)이 관객이 만든 선곡으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토마스쿡은 지난 22일,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폼텍웍스홀에서 ‘2017 토마스 쿡 콘서트 'A La Carte' 콘서트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토마스쿡은 자신이 직접 선곡 메뉴를 만들어 객석 위에 마련했다. 공연 첫날인 22일에는 '청춘', 23일에는 '불면'을 관객이 직접 선곡했다. 관객이 선곡한 곡으로 공연을 진행한 토마스쿡은 100분간 농밀한 음악적 교감을 이뤘다.
지난해 5년 만에 앨범을 발표하고 어쿠스틱 팝의 진수를 보여준 토마스쿡은 이번 이색적인 공연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콘서트의 타이틀 ‘A La Carte’는 프랑스어로 메뉴상의 명칭이며 고객의 주문에 의해 제공되는 일품요리를 뜻한다.
‘A La Carte’란 타이틀로 준비된 이번 토마스쿡의 공연은 어쿠스틱 곡으로 편곡된 토마스쿡의 음악 메뉴를 골라들을 수 있는 콘서트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마스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이앤트 메리의 곡들부터 솔로앨범의 대표곡들을 선곡 메뉴에 올려 놓고 팬들이 주문한 곡으로 완벽한 소통과 음악적 재미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마스쿡은 지난해 12월 2, 3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쳤던 공연이 티켓 오픈 3분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밴드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관객과 밀도있는 소통을 했다.
이어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토마스쿡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앙코르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토마스쿡은 밴드 ‘마이 앤트 메리’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 발매한 ‘저니’를 통해 어쿠스틱 팝 장르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앨범 ‘토마스쿡(THOMASCOOK)’ 또한 앨범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탁월한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 줘 큰 호평을 받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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