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의원총회에 劉 지지자들, '우리가 지킨다'며 당사 점거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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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후보의 중도 사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는 소식에 유 후보 지지자들이 당사로 몰려와 "우리가 지킨다"며 점거 농성을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 지지자연합'이라고 밝힌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 후보를 선출하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후보 사퇴론을 흘리면서 급기야는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작태를 도저히 그냥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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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후보의 중도 사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는 소식에 유 후보 지지자들이 당사로 몰려와 "우리가 지킨다"며 점거 농성을 했다.
24일 오후 3시쯤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는 '보수의 자존심' '사랑합니다 유승민' '국민충신! 유승민' '사퇴반대' '의총반대' '지지합니다 유승민' 등의 팻말을 든 지지자 60여명이 몰려왔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의원총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듣고 항의 방문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 지지자연합'이라고 밝힌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 후보를 선출하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후보 사퇴론을 흘리면서 급기야는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작태를 도저히 그냥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이어 "세간에는 돈 때문에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후보 사퇴를 종용한다는 말이 있다"고 바른정당 의원들을 비판하면서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후보를 사퇴하라고 하면 그것이 민주국가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33명이 똘똘 뭉쳐 같은 길로 나가면 당장은 힘들어도 미래가 있다"며 "그러나 지금처럼 제 안위 찾기에 급급하여 이렇게 후단협과 같은 작태를 계속한다면 국민은 당신들을 끝내 저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오후 4시33분쯤 당사에 도착한 김세연 사무총장은 "안타까운 심정을 말씀해주신 취지와 내용을 잘 담아서 당 지도부에 전달해 뜻이 잘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자들 달래기에 나섰다.
바른정당은 지난 21일 의원 16명의 요구로 의원총회를 소집, 유 후보 사퇴 및 후보단일화 여부와 향후 선거운동 전략을 두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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