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선 프로의 뉴트렌드 골프]70타대 진입 위한 핵심 포인트=행복한 골퍼가 되는 법

유인근 입력 2017. 4.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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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타 진입을 위한 마지막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골프게임중 골퍼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골프가 좋아서 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치는 사람이 만족스럽지 않은 라운드를 한후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요? 실제 많은 선수들도 일반인들도 당황스러운 스코어를 기록한후 다음 경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치는 골퍼는 두려움이나 걱정이 앞서겠지만 골프가 좋아서 치는 골퍼는 또 신나게 필드에 나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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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70타 진입을 위한 마지막 시간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골프게임중 골퍼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골퍼들은 골프를 잘 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중 연습공치기, 운동하기, 레슨받기, 숏게임 연습하기 그리고 열심히 필드에 나가 공을 치며 감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앞서 말씀드린 내용에 투자하시는지요? 자 그렇다면 지금 제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여 주십시요.

‘나는 골프를 왜 치는가?’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나는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 골프와는 전혀 관계없는 질문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골프가 좋아서 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치는 사람이 만족스럽지 않은 라운드를 한후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요? 실제 많은 선수들도 일반인들도 당황스러운 스코어를 기록한후 다음 경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치는 골퍼는 두려움이나 걱정이 앞서겠지만 골프가 좋아서 치는 골퍼는 또 신나게 필드에 나설 수 있습니다. 즉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우리의 뇌를 긴장시키지 않기에 조금더 편안한 스윙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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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한 홀에서 더플파를 기록한 두 사람이 필드에서 느끼는 감정은 달라집니다. 같은 실수를 했다고 가정할때 나를 비판하는 사람은 ‘그럼, 그렇지 어쩐지 잘치고 있다고 했어. 내가 잘할리가 있겠어? 정말 제대로 되는게 없네’라고 생각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즉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럴 수도 있지. 버디 기회가 올거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달라집니다. 즉 내 생각은 내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잘친 샷만 기억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실수만 기억하며 그 홀에서만 잘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며 지속적으로 후회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잘친 홀을 기억하며 그 홀 덕분에 그나마 오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콧노래를 부릅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거듭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사라지는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두가지와 자존감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나의 존재감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골프 실력이나 성적이 나의 인격과 인간성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골프뿐만이 아니라 공부도 사업도 나의 위치나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주저 앉은 사람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에 스코어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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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감정과 나를 응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주 보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홀인원을 했을때(사진1), 오래전 LPGA 빅애플클래식에서 세계 최고였던 애니카 소렌스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던 때(사진2), 최근 필드에 나가 봄을 느꼈을 때(사진3) 등. 여러분 자연이 주는 선물을 보십시요. 내가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십시오. 그리고 매일 거울을 보면 자신에게 이야기 하십시오. “나는 소중하며 사랑스럽다”, “ 나는 편안하며 무엇이든 해낼수있다”라고. 이 생각이 여러분을 행복한 골퍼로 이끌어주리라 믿습니다.
국민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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