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공모가 3만3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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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소유 기업으로는 첫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ING생명보험의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ING생명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3만1000원∼4만원) 안에서 결정됐으며,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을 초과한 생명보험사는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 이후 7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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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소유 기업으로는 첫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ING생명보험의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 6∼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ING생명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3만1000원∼4만원) 안에서 결정됐으며,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을 초과한 생명보험사는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 이후 7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동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상장의 경우 제시했던 가격범위 하단이나 그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돼 증시에 이른 바 생보사 상장 징크스를 만들어왔다.
이번에는 기관 수요예측 물량의 85%가 공모가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오는 27~28일로 예정된 일반청약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급여력비율 및 배당성향 등 ING생명의 강점과 함께 금리 상승기를 맞아 보험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기관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총 3350만주(40.9%)를 구주매출로 공모하며,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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