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단체 "성평등 공약 내세운 문재인 지지"

김성찬 2017. 4. 24.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여성단체가 성평등과 정의사회 실현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는 24일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김성찬 기자 = 경남 여성단체가 성평등과 정의사회 실현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는 2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17.04.24. (사진=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 제공) photo@newsis.com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는 24일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직장맘, 전업주부, 장애인 등 경남지역의 여성들이 전 세대에 걸쳐 각기 다른 요구를 들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남은 전국 16개 시·도 중 경제활동 14위, 의사결정 13위, 복지 13위, 보건 15위 등 성평등지수 하위권에 속한다"며 "경남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또한 전국 평균(51.6%)보다 낮은 49.2%이고, 비정규직 여성 비율도 59.3%로 전국 평균(55.1%)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에서는 여성 국회의원도 없고 여성 전문 연구기관도 부재해 여성정책을 대의하고 집행할 통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문 후보는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 이행계획을 제시했다"며 "여성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페미니스트 후보'인 문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성 평등 환경 조성, 일·생활 양립 가능한 성차별적 사회관습 철폐 등을 위해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또한 비정규직 여성차별 금지, 직장 내 유리천장 타파, 여성혐오폭력방지 기본법 제정 등 이행계획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kims136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