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W "中 구금 북한난민 8명 강제북송 말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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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4일 중국에서 구금된 북한 난민 8명의 소재를 즉각 밝히고 강제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HRW는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은 정보에 따라 이들이 아직 중국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만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RW에 따르면 지난 9갸월 동안 40명 이상의 북한 난민이 중국에서 구금됐으며 이들 중 최소 9명이 강제 북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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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4일 중국에서 구금된 북한 난민 8명의 소재를 즉각 밝히고 강제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필 로버트슨 HRW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김정은 정권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이들을 관습적으로 박해하며 이들이 고문, 성폭력, 강제노동 등에 처해진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HRW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 랴오닝성 선양에서 무작위 차량 검문검색을 당한 뒤 구금됐다. 공안은 이들이 유효한 신분 확인 서류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경찰서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HRW는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은 정보에 따라 이들이 아직 중국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만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부분 송환이 체포 후 2개월 이내 이뤄진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듣기 좋게 포장할 방법이 없다. 만약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된다면 그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한다"고 호소했다.
HRW에 따르면 지난 9갸월 동안 40명 이상의 북한 난민이 중국에서 구금됐으며 이들 중 최소 9명이 강제 북송됐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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