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노조 "에쓰오일 크레인 전복 사고 안전관리 부실 때문"

2017. 4.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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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크레인 사고는 시공사의 안전관리와 감독 부실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고가 난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프로젝트 현장은 법으로 규정된 안전사항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에쓰오일과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공사 기일에 맞춘 무리한 작업 진행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노조의 경고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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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크레인 사고는 시공사의 안전관리와 감독 부실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전국건설플랜트 노조 울산지부가 24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발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난 에쓰오일 작업현장 곳곳의 안전이 부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의 시행사는 에쓰오일,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2017.4.24 leeyoo@yna.co.kr

이들은 "사고가 난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프로젝트 현장은 법으로 규정된 안전사항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에쓰오일과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공사 기일에 맞춘 무리한 작업 진행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노조의 경고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RUC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원하청과 노조가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협의체 구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발주처와 원청 시공사의 조사와 책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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