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선균 "아내 전혜진이 연기조언? 우린 개인 사업자"

2017. 4. 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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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은 스타들을 초대하는 VIP 시사회 대신 영화에 참여한 전 스태프들과 스태프의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가족 시사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 역시 아내 전혜진과 두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각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두 편으로 라이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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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은 스타들을 초대하는 VIP 시사회 대신 영화에 참여한 전 스태프들과 스태프의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가족 시사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 역시 아내 전혜진과 두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배우 전혜진과 7년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웨딩마치를 올린 이선균은 현재 각각 9살, 7살 난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선균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VIP 시사회가 아니고 가족 시사회여서 더욱 의미 있고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화를 본 아이들의 소감에 대한 질문에 “처음 아이들이 본 영화였다. 큰 애는 불타고 그런 게 나오니까 겁이 많아서 무섭다고 하더라. 반면에 둘째는 겁이 없다. 안재홍의 팬이 됐다”며 “아이들이 극장에 와서 제 영화를 본 건 처음이다. 드라마는 가끔씩 본 적은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명절 때 가끔 TV에서 해서 지나가다 본 적은 있는데 제대로 관심을 갖고 본 적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분 좋게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반응이 크거나 그렇진 않다. 관심이 없다. 제가 ‘아빠 어떠냐. 재밌냐’ 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별로 관심 없는데’ 그런다. 아직까지 만화를 좋아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각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두 편으로 라이벌이 됐다. 이선균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는 26일 개봉이고 전혜진이 출연하는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기에 잘 하면 극장에서 부부의 영화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사극 경험이 있는 아내가 조언을 해주진 않았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무슨 조언이냐. 우리는 개인 사업자”라며 단호하게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불한당’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다는 말에 “저희 영화 다음이라 겹치지는 않는다.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불한당’도 재밌을 것 같다. 시나리오도 재밌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집에 용포가 있다. 용포를 선물로 주셨다. 그게 되게 비싸다. 천 만원가까이 하는데 선물로 주셨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배우한테 처음 주는 거라고 하더라. 집에 가져갔는데 전혜진이 갖다 주라고 집에 있으면 뭐하냐고 하더라. 준다고 이걸 받냐고 해서 구정 때 집에 입고 갈 거라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기관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거창한 것은 없고 촬영할 때는 내가 이 영화의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움직여야 할 지. 영화에 내가 어떤 도움이 될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영화에 도움이 되야 한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밸런스를 맞추고 가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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