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의 Good Journey
말갛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발리의 해변가. 평화로운 그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난 김나영의 찰나의 순간들.
가만히 앉아 온몸으로 햇살을 느끼는 중!블라우스 9만9천원, 팬츠 13만9천원, 숄더백 12만9천원, 슬라이드 8만9천원 모두 앳코너. 팔찌 에디터 소장품.
발리는 오랜만에 온 건가요?세 달 만에 다시 왔어요. 발리는 언제 와도 좋은 곳이네요!
밝고 유쾌한 김나영의 이미지는 오늘 화보의 콘셉트인 ‘즐거운 여행’과 참 잘 어울려요. 요즘 본인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세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태어난 지 9개월 된 아들, 여행, 그리고 이제 곧 이사 갈 새로운 보금자리요. 요즘엔 새집을 어떻게 인테리어할지 한참 고민 중이에요.
그러고보니 나영 씨의 SNS만 봐도 아들 사랑이 남달라 보였어요.아들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하루 일과가 조금씩 달라졌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를 돌보고, 식사를 챙기고, 집 안 청소를 하죠. 아!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꼽자면 아들을 목욕시킬 때예요. 맨살을 뽀드득뽀드득 씻길 때면 나도 모르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진짜 엄마가 된 느낌이랄까?
역시 매끄러운 보디라인은 필라테스로 가꾼 것이었군요! 그래서인지 어떤 옷을 입어도 본인 스타일대로 잘 소화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나영에게도 ‘이것 없으면 절대 못 사는’ 아이템이 있나요?저는 주저하지 않고 선글라스를 고를 거예요. 일 년 365일 즐겨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선글라스는 드레시한 옷에도 잘 어울리고, 캐주얼한 룩에는 또 거기에 어울리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달콤한 과일을 한 입 베어 무는 그녀.재킷 17만9천원, 톱 10만9천원, 팬츠 13만9천원, 샌들 8만9천원 모두 앳코너. 목걸이 에디터 소장품.
인스타그램에 데일리룩을 즐겨 올리는 편이죠? 보는 사람의 눈이 즐거울 정도로 알록달록한 컬러가 많은데, 옷을 입을 때 컬러 매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요?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할 땐 나도 모르게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룩 위주로 올리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사실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은 심플 그 자체예요. 큼직한 사이즈의 화이트 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고 플랫 슈즈를 신는 등 컬러보단 전체적인 실루엣과 분위기를 먼저 생각하죠.
해외 패션 위크에서 카메라 플래시 좀 받아본 여자로서 쟁쟁한 패션 피플 사이에서 본인만이 가진 무기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하하! 글쎄요. 밝은 애티튜드?
Photographs by An Ji Sup Fashion Editor 노경언 Celebrity Model 김나영 Hair 윤성호 Makeup 강석균 Assistant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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