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졸 실업자 50만명 처음 넘었다

허서윤 2017. 4. 24.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졸 이상 실업자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자는 116만7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1.2%(1만4200명)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 중 46.5%가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소지한 사람이다.

금연치료사업은 금연 희망자에게 금연약과 상담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1명에게 1년간 최대 133만원까지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

◆50만명

대졸 이상 실업자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자는 116만7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1.2%(1만42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이다. 교육 정도별 실업자는 대졸 이상이 54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 45만1000명, 초졸 이하 9만9000명, 중졸 7만5000명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 중 46.5%가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소지한 사람이다. 교육 정도별 실업률은 대졸 이상이 4.4%로 초졸 이하(5.3%) 다음으로 높았다. 고졸과 중졸의 실업률은 4.2%와 3.5%였다.

◆3명 중 1명

정부가 시행 중인 '금연치료사업'에 참가한 3명 중 1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 9개월까지 금연을 실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치료사업은 금연 희망자에게 금연약과 상담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1명에게 1년간 최대 133만원까지 지원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금연치료사업 참가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개월간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4%였다. 성공률은 프로그램을 마친 직후 가장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1개월,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률은 각각 81.4%, 62.2%, 44.8%였다.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친 비율은 2015년 20.6%에서 2016년 40.1%로 높아졌다.

◆10.13%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 둘 중 하나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도는 저조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와 기업공개(IPO) 전문 컨설팅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사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지난 21일 현재 10.13%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제외하고 모두 69개사였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9개사(56.5%) 주가가 공모가를 밑돈다. 코스피 상장 14개사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평균 0.63%인 데 반해 55개 코스닥 상장사 평균 수익률은 12.54%로 월등히 높다.

◆400회

쓰고 버린 유리병을 이용해 리튬이온배터리를 만든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 연구진에 따르면 전지의 음극을 만들 수 있는 소재를 폐유리병에서 추출하는 화학공정을 개발했다. 폐유리병에서 전극 재료를 얻는 방법은 우선 폐유리병을 부수고 갈아 고운 유리 입자로 만든 뒤 마그네슘을 넣고 고온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실리콘 나노입자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이 입자를 탄소로 코팅해 안정화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연구진은 이렇게 얻은 소재로 실제 배터리 음극을 제작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했다. 이 배터리는 400회까지 충전·방전되며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공관과 파병부대 등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LA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 세계에 분포된 재외 선거인 수는 총 29만4633명으로, 이 중 미국이 가장 많은 6만8244명(23.2%)이고 이어 중국 4만3912명(14.9%), 일본 3만8009명(12.9%) 순이다. 재외투표소에 갈 때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재외선거인 중 영주권자는 국적 확인에 필요한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갖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