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박석호 입력 2017. 4. 24. 11:44 수정 2017. 4.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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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강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이 중 35%인 1천191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는데, 특히 단백질 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비알코올성 지방관과의 연관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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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강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경화와 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메디컬센터의 루이제 알페링크 박사 연구팀은 정상 체중 1천40명, 과체중 2천400명 등 총 3천44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이 중 35%인 1천191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는데, 특히 단백질 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비알코올성 지방관과의 연관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과당, 탄산음료 등 단당류와 이당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에 낀 지방이 간 전체 중량의 5~10%에 이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된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간 연구학회가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한 '2017 국제 간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박석호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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