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켑카,"우승이 머지 않은 것 같다"

김현지 기자 2017. 4.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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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년차 브룩스 켑카(27, 미국)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브룩스 켑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려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인 켑카는 최종 12언더파로 1위를 차지한 케빈 채플(31, 미국)에 단 한 타 뒤진 11언더파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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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년차 브룩스 켑카(27, 미국)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브룩스 켑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려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최종 라운드에서 켑카의 돌풍은 무서웠다. 1번 홀(파4)와 2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은 코엡카는 6번 홀(파4)와 7번 홀(파3), 8번 홀(파5)의 홀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5타를 줄여냈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켑카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11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은 켑카는 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인 켑카는 최종 12언더파로 1위를 차지한 케빈 채플(31, 미국)에 단 한 타 뒤진 11언더파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2012년 PGA에 입회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켑카는 2015년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알렸다. 하지만 더 이상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지난해 또한 준우승을 3차례 기록하는 등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켑카는 2017년 또 다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이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켑카는 "나는 정말 잘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승하는 것은 어렵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한다"고 운을 띄우며 "우승의 문을 또 두드린 것 같다. 곧 우승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켑카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취리히 클레식에 아마추어 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와 함께 팀을 이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이에 켑카는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내 동생이 경기하는 것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나도 잘하고 있고 동생도 실제로 꽤 잘한다. 굉장한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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