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넥스트 모바일 : 자율주행혁명 | 영화 속 무인차, 3년 뒤 일상 속으로

호드 립슨·멜바 컬만 지음/ 박세연 옮김/ 더퀘스트/ 1만9000원

저자이자 미 컬럼비아대 기계공과 교수인 호드 립슨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운전기사 없는 택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중략) 전자상거래부터 유통과 마케팅, 부동산,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겁니다.”

그동안 자율주행차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 3년이면 일상 속에 등장하고 15년이면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자율주행차 덕분에 교통사고가 줄고 우리는 운전할 시간을 가사·여가에 사용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자동차 수요 자체가 줄어든다든지, 해킹이나 민감한 법률·윤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기술을 설명하고 자율주행차가 관련 산업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사회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전망한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05호 (2017.04.26~05.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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