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화 '더 플랜'의 흥행 비결

김지혜 기자 입력 2017. 4. 24. 10:39 수정 2017. 4. 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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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더 플랜'(감독 최진성)이 개봉 4일 만에 전국 1만 7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23일 전국 4,5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7,843명.

전국 150개 스크린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영화는 일일 평균 4천여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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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더 플랜'(감독 최진성)이 개봉 4일 만에 전국 1만 7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23일 전국 4,5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7,843명. 

'더 플랜'은 선거 과정과 결과에서 수많은 부정 개표 의혹이 있었던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이 남긴 ‘숫자’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다큐멘터리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제작했다.

전국 150개 스크린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영화는 일일 평균 4천여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개표 의혹을 둘러싼 선관위의 입장 표명과 김어준 총수의 재반박도 흥미로운 이슈거리로 떠올랐다.

'더 플랜'의 제작사 프로젝트 부는 개봉 전인 16일 유튜브에 본편 영상을 공개했다. 김어준 총수는 "이 영화의 목적은 흥행이 아니라 19대 대선의 시스템을 바꾸자는 취지"라며 상업적 이득을 포기한 선택을 했다.

무료로 언제라도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지만, 관객들의 발길은 극장으로 향하고 있다. 의혹을 향한 관심이야말로 작은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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