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YS 아들 홍걸·현철, 광주 5·18묘지 참배.."통합"

박중재 기자 2017. 4.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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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DJ)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YS)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광주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24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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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 삼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17.4.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DJ)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YS)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광주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24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들은 '5월 광주' 영령들의 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주의를 넘어 국민통합의 시대로 가자'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13 총선 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은 물론 전국 각지를 돌며 문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를 역설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9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상도동계' 좌장격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과 함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원로 인사 10여 명도 영입하며 "3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두 전 대통령의 '민주화 세력'이 하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김 교수는 지난 22일 문 후보의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김 교수의 일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호남을 대표하면서 한국 민주주의를 상징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광주 5·18국립묘지 참배 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5·18묘지 참배에는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지역구가 대구(수성갑)이기 때문에 5·18묘역 합동참배는 호남(김홍걸)과 PK(김현철), TK(김부겸)의 국민통합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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