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휴~"유로화 가치 5개월새 최고치로

입력 2017. 4. 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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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 마크롱 후보의 결선 투표행이 확정되면서 유로가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대선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4월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가 7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여기에 프랑스 대선 결과가 유로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의 감세안 발표가 시장의 호재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선 리스크가 해소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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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ㆍ달러 환율 장중 한때 1.0920달러…5개월 새 최고치
-미국 선물시장도 상승세
-위험자산 선호 강해질 듯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에마누엘 마크롱 후보의 결선 투표행이 확정되면서 유로가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대선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유로ㆍ달러 환율은 유럽 외환시장에서 런던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920달러로 전거래일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2%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엔화 대비로는 2.6% 오른 119.97엔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

유로ㆍ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건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친 EU성향의 마크롱이 EU탈퇴를 주장하는 르펜을 앞서면서 프랑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가 한풀 가라앉은 영향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의 선물가격도 1% 가량 오르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212포인트(1.03%) 높은 20,715까지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도 장중 1%가량 뛰었다.

세바스티앙 갈리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이것은 시장이 가장 원했던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당분간 유로화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4월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가 7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여기에 프랑스 대선 결과가 유로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춤했던 위험자산 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감세안 발표가 시장의 호재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선 리스크가 해소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이번 주에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대통령 선거의 실제 결과가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나와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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