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줄었다 했더니 오존 말썽..실시간농도 살펴야

김연아 2017. 4.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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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며칠 전국에서 날씨도 맑고 따뜻한데, 공기질까지 좋아서 외출하기 좋았습니다.

당분간에도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전망인데요.

다만, 갈수록 기온이 오르면서 이제부터는 또 다른 오염물질인 오존도 같이 신경써야 한다고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면으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봄 바람에 나뭇잎이 연신 나부낍니다.

공기도 모처럼 깨끗해져 그야말로 완연한 봄 날씨 입니다.

도심 속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공놀이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비눗방울을 봄바람에 실어 보내기도 하는 등 여유를 만끽합니다.

<김영일 / 서울시 강서구> "근래에 미세먼지가 심해서 자주 나오지 못했는데 공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안영희 / 경기도 안양시> "날씨도 너무 좋고 딸하고 데이트 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오염물질의 양이 줄어들어, 20km 떨어진 먼 곳까지 시야가 트였습니다.

당분간 한반도에 들어오는 외부 먼지의 양이 적고, 바람이 불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더위 강도가 조금씩 강해지면서 또 다른 오염물질인 오존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서울과 대전, 경기, 경남 등 곳곳에서 오후 시간대 오존의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근접할 때가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지난 15일부터 오존 예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오후 시간대에 주로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예보와 실시간 농도를 살펴보고, 오존 농도가 높다면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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