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린재킷 입고 '엘 클라시코' 시축

이은경 기자 2017. 4.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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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4일(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의 시축을 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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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엘 클라시코 시축을 하는 모습. 사진=존 람 SNS 동영상 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7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4일(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의 시축을 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직전 공을 차는 시축자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가르시아가 등장했다. 물론 마스터스 우승의 상징인 그린재킷을 입고서다.

가르시아는 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가르시아에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엘 클라시코에서 시축을 꼭 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올해 가르시아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약속을 지키게 됐다.

가르시아는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입장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포옹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역시 스페인 출신인 PGA투어 프로 존 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에는 엘 클라시코를 보지 않는데, 오늘은 꼭 볼 필요가 있다"며 가르시아의 시축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이겼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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