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IP 적극 활용..메이저 전략게임 '발돋움'"

임영택 2017. 4. 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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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통해 단숨에 메이저 전략게임서비스사로의 성장을 모색한다.

김 CTO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오션앤엠파이어'를 통해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김 CTO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글로벌 톱5 전략게임 중 하나로 키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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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CTO “‘캐리비안의 해적’ 글로벌 전쟁게임 톱5 목표”

조이시티가 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통해 단숨에 메이저 전략게임서비스사로의 성장을 모색한다. 글로벌 전쟁시뮬레이션게임 톱5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조이시티 김태곤 CTO(기술개발총괄이사)는 신작 ‘캐리비안의 해적’과 관련해 “이번 제품을 통해 단숨에 메이저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략게임의 선두주자들과 인지도, 매출순위, 모객순위 등 지표적인 측면에서 어깨를 겨룰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디즈니의 유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해적의 전투를 게임으로 담아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와 캡틴 바르보사, 윌 터너 등의 캐릭터는 물론 블랙펄 같은 함성도 등장한다.

김 CTO는 “약 1년 동안 디즈니와 협의 및 개발과정을 거친 작품”이라며 “매력적인 세계관이 담긴 영화 지식재산권(IP)를 결합하면 완성도나 감성도 측면에서 완벽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CTO에 따르면 이 게임은 조이시티의 최대주주인 게임개발사 엔드림의 설립부터 고민한 결과물이다. 김 CTO는 엔드림의 상무이사로 ‘캐리비안의 해적’ 이전 작품인 전쟁게임 ‘오션앤엠파이어’ 개발도 진두지휘했다.

김 CTO는 “처음 엔드림 창립 당시 한국 시장 주력인 MMORPG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장르 다변화를 모색했고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을 고민하면서 시뮬레이션 장르 개발을 생각하게 됐다”며 “‘오션앤엠파이어’의 경우 바다와 범선 시대를 다루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캐리비안의 해적’을 떠올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CTO는 이런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모바일 스트라이크’, ‘게임오브워’ 등이 대표적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가 있다. 특히 MMORPG 못지않은 사회성에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는다.

김 CTO는 “그동안 MMORPG 개발해왔던 경험으로는 그렇게 오래해도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만나기 쉽지 않은데 전략게임은 한두 달 만에 만나는 것을 봤다”며 “전쟁을 매개로 다른사람과 갈등하고 협력하는 사회성이 끈끈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캐리비안의 해적’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는 사회성이다. 여기에 전략게임의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김 CTO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오션앤엠파이어’를 통해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넓은 글로벌 시장이라면 두 개, 세 개 게임을 내놓아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 머신존 같은 회사는 ‘모바일 스크라이크’, ‘게임오브워’ 등 두 개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을 동시에 흥행시키고 있다.

김 CTO는 “‘오션앰엔파이어’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우리 대표 IP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시티는 이 게임을 오는 27일부터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소프트론칭한다. 내달 중순에는 전세계 정식 서비스가 예정됐다. 내달 개봉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와의 시너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CTO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글로벌 톱5 전략게임 중 하나로 키울 생각이다.

김 CTO는 “전략게임은 꾸준히 성장시켜야하는 게임으로 초반에는 20위권 안착이 목표”라며 “목표 1~2년 이상 가다듬어서 10위권에 올린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이후 1년은 계속 성장시키겠다. 뚝심 있게 서비스해 외연을 확장하고 원하는 곳까지 이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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