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위키리크스'를 '위키리스크'로..한국당 "단순 실수일 뿐"

오원석 입력 2017. 4. 24. 00:44 수정 2017. 4.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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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TV토론 화면 캡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3일 TV토론에서 '위키리크스(Wikileaks)'를 '위키리스크'로 잘못 말했다.

홍 후보는 문 후보에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하며 "버시바우 대사가 미 정부에 보고를 했다. 이게 '위키리스크'에 폭로가 돼 있다. 그 때 비서실장을 하면서 왜 국정원장이 7개 그룹 수사하려는데 관련자들이 전부 386 운동권, 문 후보 진영 사람이 워낙 많아 수사를 못하겠다 했다는데, 해명해보라"라고 말했다.

문 후보가 "사실이 아니다. 참여정부는 검찰 수사에 관여하거나 통제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검찰 수사가 아니라 국정원 수사로 국정원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다. 국정원장은 이 사건으로 국정원장에서 쫓겨났다"라며 "인터네 검색해보면 사실로 나와있다. '위키리스크'에 폭로됐다. 버시바우 대사가 보고한 그 내용이 '위키리스크'에 다 폭로돼 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의 기밀문서를 폭로하는 사이트다. 국내에도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폴 어산지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언론이 가끔 오타를 쓰는 수준의 단순 실수일 뿐"이라며 "홍 후보의 대통령으로서의 역량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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