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과 서경석, 서로에게 리스펙트[종합]

이혜미 입력 2017. 4. 24. 0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조 뇌섹남 서경석이 '문제적 남자'에 떴다.

23일 tvN '문제적 남자'는 서경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집에 보내달라고 외치던 서경석은 문제적 남자들을 향해 "나는 그렇다 쳐도 너희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되게 우울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적 남자들은 서경석의 끈기에 감탄했다며 "역시 원조 뇌섹남" "노장의 힘"을 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원조 뇌섹남 서경석이 ‘문제적 남자’에 떴다.

23일 tvN ‘문제적 남자’는 서경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경석은 서울대 출신 개그맨이란 신기원을 연 연예계 대표 뇌섹남이다. 뇌풀기에 앞서 그는 “공무원 특집을 봤다. 그건 해볼 만하더라”며 자신감을 나타내다가도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분들을 존경한다”라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대 뇌풀기에 한 획을 그을 성냥개비 문제다. 하석진이 “정답을 듣는 순간 ‘우와’ 할 듯”이라 말했을 정도의 난이도.

이에 서경석은 곧장 집중모드로 들어갔다. 그의 첫 도전에 문제적 남자들은 성공을 예감했으나 아쉽게도 오답. 타일러와 박경 이장원 역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뇌풀기 시간이 2시간을 넘어가면 서경석도 점점 지쳐갔다. 결국 서경석은 “계속 이렇게 하는 건가? 답이 나올 때까지? 후배들이 힘들어 할 때 기운을 줘야 하는데 내가 왜 그런 책임감을 가져야 하나. 이건 중노동이다”라고 푸념을 줄줄 늘어놨다.

집에 보내달라고 외치던 서경석은 문제적 남자들을 향해 “나는 그렇다 쳐도 너희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되게 우울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길은 있었다. 게스트와 출연자들이 힘을 합쳐 2시간 20분 만에 뇌풀기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서경석은 “진짜 훌륭한 시청자 문제다. 정말 이렇게 풀 때까지 하는구나.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문제적 남자들은 서경석의 끈기에 감탄했다며 “역시 원조 뇌섹남” “노장의 힘”을 외쳤다.

이날 전현무가 물은 건 ‘문제적 남자’의 시스템에 대한 서경석의 생각이다. 서경석은 “왜 이럴까. 예능 제작방식이 이게 맞나. 고민을 했는데 지금이 맞는 것 같다. 이 상황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길”이라며 제작진의 방식을 존중했다.

이에 전현무가 “죄송한데 다음 주에 안 나온다고”라고 짓궂게 말하자 서경석은 “더해야 한다”라고 부추기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