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회] 홍준표 "문재인, 거짓말 일삼아 지도자 자격 없어"

정금민 기자 2017. 4.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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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범죄 모의 가담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3일 중앙선관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후보사퇴 압박을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45년 전 18살 때 고대 앞 하숙집에서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12년 전 자서전에서 고해성사를 했다시피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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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정금민 기자]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최근 성범죄 모의 가담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3일 중앙선관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후보사퇴 압박을 받으며 곤욕을 치렀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45년 전 18살 때 고대 앞 하숙집에서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12년 전 자서전에서 고해성사를 했다시피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홍 후보는 화살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돌리며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인데, 문 후보의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입장은 송민순 전 장관에 따르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일가 640만달러 수수 은폐' 의혹을 거론하며 "문 후보는 거짓말을 일삼아 지도자 자격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도 "북한 청년에게 100만 일자리 만들어주겠다는 후보, 강성귀족노조와 전교조, 종북 세력에 얹혀서 나라를 운영하는 좌파정부를 5월 9일에 선택 하겠나"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장에 가셔서 홍준표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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