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아내 민주원, 문재인 찬조연설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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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씨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방송 찬조연설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민씨는 지난 23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연설에서 "남편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하지만 아시다시피 공직자는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우리 선거법 때문에 부족하지만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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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 "남편, 盧 49재 마치고 '분노 뛰어넘겠다' 말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씨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방송 찬조연설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민씨는 지난 23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연설에서 "남편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하지만 아시다시피 공직자는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우리 선거법 때문에 부족하지만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정책이 옳다고 주장만 한다고 실현되는 건 아니고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 좁혀지지 않는 이견들은 결국 타협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래서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사실 통합의 리더십은 안희정 지사가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안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를 지내고 제게 '분노를 뛰어넘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통합의 가치를 문재인 후보님도 잘 실천하실 거라고 믿는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민씨는 아들 정균씨가 문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데 대해 "학교를 휴학하고 아버지를 도왔고, 경선 결과에 당연히 많이 속상해 했는데 경선 후 서울을 가야 하니까 이불을 싸달라고 했다"며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제 아이도 알고 있구나,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리지 않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모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일용직 아버지에게서 버려진 기억 때문에 스스로 손톱을 피가 날 때까지 물어뜯는 아이를 만났던 아동상담치료 사연을 소개하면서 "그때 저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일자리문제, 경제문제, 복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가장 힘 없는 아이들에게 모든 고통과 불행이 몰려온다는 것을 재삼 확인했다"고 했다.
민씨는 "결국 가정을 지켜야 한다. 그 길은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문 후보의 '일자리 대통령' 공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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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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