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 창건일 D-2..핵실험 가능성에 한반도 긴장고조

이상민 2017. 4.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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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핵실험 가능성을 놓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반도 해역에 진입할 예정인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오늘 일본 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군사·외교적 대북 압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은 오늘부터 일본 자위대와 합동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자위대 호위함이 오늘 서태평양에서 칼빈슨호 전단에 합류했다면서 함께 동해 방향으로 북상하며 함선의 포진과 통신훈련 등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해역에 도착하는 것은 모레쯤이 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수소탄을 비롯한 현대식 무기로 칼빈슨호를 수장시킬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위장막이 걷히고 트레일러와 소형 트럭이 이동하는 등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기술적으로는 핵실험의 준비가 다 이뤄졌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입장을 보면서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만 남았다는 (의도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는 28일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각료회의 역시 같은 날 열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고강도 대북조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이상민기자 (mini4173@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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