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KPGA 개막전 우승..군 복귀전서 통산 2승 수확

김지현 기자 2017. 4. 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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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30, 서선수골프앤리조트)이 군 전역 후 참가한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맹동섭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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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맹동섭. /사진=KPGA

맹동섭(30, 서선수골프앤리조트)이 군 전역 후 참가한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맹동섭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맹동섭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박일환(25, JDX멀티스포츠)을 3타 차로 따돌리고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맹동섭은 2009년 10월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우승 이후 7년 6개월 12일 만에 통산 2승 달성했다.

경기 후 맹동섭은 "많이 긴장했다. 그러나 잘 참고 견디면서 플레이했다.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오늘 샷감이 지난 3일 간의 감각과 달랐다. 그래서 퍼트로 승부를 걸겠다고 생각했고 잘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9년에는 신인이었고 우승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배상문, 김대섭, 황인춘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했기 때문에 시드 유지를 목표로 플레이했었다. 마음을 놓아서 그런지 운좋게 우승할 수 있었다. 지금의 우승은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우승한 것이라 더 기쁘다.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맹동섭은 이날 우승으로 2020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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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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