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TV토론] 검찰개혁 두고 安 "洪 중수부 폐지 반대", 洪 "비겁한 검찰,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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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검찰개혁을 두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홍 후보가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과거 검찰 중수부 폐지를 반대했다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옛날의 검찰은 제가 있을 때 정의로웠다. 요즘 검찰은 비겁한 검찰 됐다"면서 "개혁을 안 할 수 없다. 검찰개혁은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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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사진=연합뉴스 |
19대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검찰개혁을 두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홍 후보가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과거 검찰 중수부 폐지를 반대했다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홍 후보는 과거와 달리 비겁한 검찰로 변했다며 검찰 출신인 본인이 자신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예전에 중수부 폐지 반대한다고 한 적 있다. 여러 가지로 지금까지 해온 말이나 행동들이 검찰개혁과는 반대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홍 후보가 제대로 할 수 있는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옛날의 검찰은 제가 있을 때 정의로웠다. 요즘 검찰은 비겁한 검찰 됐다”면서 “개혁을 안 할 수 없다. 검찰개혁은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검찰에 영장청구권을 독점시키지 않고 경찰에도 줘 상호감시체제 만들겠다. 검찰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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