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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부인, 박원순·안희정·이재명 부인과 '통합내조'

송고시간2017-04-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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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는 24일 文·安·李 캠프 인사와 '찰떡 모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씨와 경선 도중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경선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들이 23일 한자리에 모여 '통합 내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박 시장 부인 강난희씨, 안 지사 부인 민주원씨, 이 시장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문 후보를 제외한 3명의 경선 후보가 공식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인 만큼 후보 부인들이 통합 내조를 통해 당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이들 네 사람은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눴다.

김 씨는 "함께 해줘서 고맙다. 정권교체 꼭 해야지요"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강 씨는 "우리 넷이 모이니까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고, 민 씨는 "우리가 함께 더 뭐할 게 없을까요"라고 화답했다. 김 씨는 "다음에도 우리가 함께 또 합시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들은 행사장으로 이동해 '우리 가족 주치약사 캠페인', 잘못된 약 복용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약 바로쓰기 캠페인', 건강상담 테마 부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문 후보, 안 지사, 이 시장 캠프의 주요 인사들과 찰떡을 나눠 먹으며 필승 결의를 다진다.

선대위는 자료를 내고 24일 정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3캠1색 찰떡 모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석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상임본부장은 "3개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찰떡궁합으로 뭉쳐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이날 모임에서 찰떡을 함께 먹는 상징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문 후보 캠프 시민참여네트워크의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 지사 캠프 더좋은민주주의네트워크의 탤런트 이성룡씨, 이 시장 캠프 촛불시민네트워크의 배종열 전 전농의장 등이 참석한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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