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윤정수, '멘붕'의 커피 광고 현장 '폭소'

오지원 기자 입력 2017. 4. 23.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코미디언 윤정수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시나리오는 윤정수가 커피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것에서 시작됐다.

윤정수는 세계적인 바리스타 찰스, 광고주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커피 사랑을 은근히 어필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때 임형준은 찰스가 윤정수에게 선물해준 커피나무 화분을 쏟으며 분위기를 망쳐 몰래카메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코미디언 윤정수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돼 폭소를 자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배우 임형준이 윤정수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이날 시나리오는 윤정수가 커피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것에서 시작됐다. 임형준은 윤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광고를 연결시켜준 것처럼 연기했다. 윤정수는 몰래카메라인 줄 전혀 모른채 광고에 관한 가짜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세계적인 바리스타 찰스, 광고주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커피 사랑을 은근히 어필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형준은 윤정수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마동석한테 갔다가 마동석이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 입는 거 싫다고 해서 성사가 안됐다더라"고 더욱 구체적인 거짓말을 건네며 윤정수의 신뢰를 얻었다.

윤정수는 본격적으로 광고 촬영이 시작되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때 임형준은 찰스가 윤정수에게 선물해준 커피나무 화분을 쏟으며 분위기를 망쳐 몰래카메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당황한 윤정수는 "네가 그냥 가라"고 복화술로 말하며 임형준에게 은근히 화를 냈다.

이후 윤정수는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우스꽝스러운 긴 가발까지 썼지만, 윤정수는 태연하게 자세를 취했다. 그는 감독의 요구에 따라 자리에서 뛰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촬영이 끝난 뒤, 찰스와 함께 진행하는 가짜 커피 시연회가 열렸다. 그곳에서 찰스는 계획대로 새로운 커피의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는 거짓말과 함께 갈릭 커피를 소개했다. 마늘 소스가 들어간 이 커피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계획이었던 것.

윤정수는 이상한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한국적일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곧 그는 갈릭 커피의 냄새를 맡은 후 살짝 웃음을 지었다. 더불어 찰스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광고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윤정수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 찰스가 건넨 갈릭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윤정수는 찡그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베리 나이스(Very nice)"를 외치며 갈릭 커피의 맛이 좋다고 억지로 칭찬했다. 찰스의 팬인 관객들이 갈릭 커피를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모습을 본 윤정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다시 갈릭 커피의 맛을 음미했다.

이때 임형준이 찰스의 커피 추출기구를 깨버리면서 몰래카메라는 절정으로 향했다. 찰스는 울먹이며 시연회장을 떠났고, 윤정수는 찰스를 쫓아 나갔다. 시연회를 구경하던 관객들의 원성이 자자하자, 윤정수는 더욱 어쩔 줄 몰라했다. 그 순간 몰래카메라가 밝혀졌고, 윤정수는 "쓰레기다"며 좌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