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론조사]文 20∼40대, 安 60대↑..50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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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에서 '세대별 지지율 양극화'가 뚜렷한 가운데 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D-15 광주·전남 여론조사에서도 표심이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20∼40대는 우세한 반면 50대에서는 안 후보가 40%로 문 후보를 10% 포인트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문 17%, 안 44%로 27%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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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닷컴 공동조사
【광주=뉴시스】배상현 송창헌 기자 = 2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에서 '세대별 지지율 양극화'가 뚜렷한 가운데 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D-15 광주·전남 여론조사에서도 표심이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우위를 보여온 5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점은 특이한 결과로 눈에 띈다. 결국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결과, 만 19∼29세는 문 후보(50.1%), 안 후보(18.9%), 정의당 심상정 후보(10.4%) 등 세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후보별로는 문 후보가 압도했다.
30대 이상은 문, 안 후보만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30대에서는 문 73.2%, 안 16.9% ▲40대는 문 60.2%, 안 25.4% ▲50대는 두 후보 모두 44.2% ▲60대 이상은 문 29.5%, 안 46.5%의 지지율 분포다. 문 후보는 20∼40대, 안 후보는 60대 이상이 든든한 지지기반인 셈이다. 특히, 30∼40대는 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3째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 참조)와는 다소 상이한 결과다.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20∼40대는 우세한 반면 50대에서는 안 후보가 40%로 문 후보를 10% 포인트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문 17%, 안 44%로 27%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광주·전남 여론조사에서는 50대가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고, 세대별 격차도 20대와 60대는 지지율 차이가 전국치보다 낮은 반면 30, 40대는 전국 지지율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
20대는 안 후보 지지율이 전국치보다 높고 60대는 문 후보 지지율이 전국치를 웃돌아 전국 유권자에 비해 광주·전남 20대의 반안(反安), 60대의 반문(反文) 정서가 오히려 얕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어느 연령대가 얼마 만큼 투표장에 나오느냐, 또 어느 세대가 가장 많이 투표장을 찾느냐가 5·9 대선의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선의 20∼40대와 50대 이상 유권자는 각각 55%와 45% 비율인 가운데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 세대별 투표율은 20대 68.5%, 30대 70.0%, 40대 75.6%, 50대 82%, 60대 이상 80.9%에 달했다.
한편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는 문 후보 50.6%, 안 후보 30.9%, 전남은 문 후보 47.4%, 안 후보 33.9%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학생 층에서 문 후보가 앞서고, 안 후보는 농업·임업·어업, 무직·기타층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 광주·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4%·유선 RDD 16%)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2017년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방식 사용)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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