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IFA 2017] 옌스 하이데거 IFA 사장 "삼성·LG전자 등 한국 기업 지속적 혁신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 4. 23. 18:57 수정 2017. 4. 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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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다른 한국 기업들이 보여줄 혁신을 기대합니다."

옌스 하이데거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사장(메세베를린 부사장)은 IFA '글로벌 프레스콘퍼런스 2017' 행사 직후인 2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가전업체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이데거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뉴욕에서 별도로 갤럭시노트7 행사를 열었던 배경이 미국 경쟁 업체(애플)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제 개인적인 관점은 IFA가 더 나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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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공개 요청 "유럽서 틈새공략 뛰어나"

갤럭시노트8 공개 요청 "유럽서 틈새공략 뛰어나"

옌스 하이데거 IFA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2017' 행사 직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
【 리스본(포르투갈)=전용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다른 한국 기업들이 보여줄 혁신을 기대합니다."

옌스 하이데거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사장(메세베를린 부사장)은 IFA '글로벌 프레스콘퍼런스 2017' 행사 직후인 22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가전업체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이데거 사장은 "혁신 경쟁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언제나 첫 번째였고, 이는 우리에게도 큰 뉴스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는 9월 1일 열릴 예정인 IFA 2017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해 줄 것을 삼성전자에 요청했다.

하이데거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뉴욕에서 별도로 갤럭시노트7 행사를 열었던 배경이 미국 경쟁 업체(애플)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제 개인적인 관점은 IFA가 더 나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에 열리는 IFA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많은 언론인이 온다"면서 "8월에 다른 도시로 기자들을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제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매년 9월 열리는 IFA 행사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2015년 갤럭시노트5와 지난해 갤럭시노트7은 그보다 한 달 앞선 8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전략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이데거 사장은 "유럽시장은 모든 첨단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제품 시장과 싼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장이 공존하는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데거 사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유럽 가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묻자 "가전 시장의 경우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자유무역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새로운 무역 협정에 관한 논의는 하지 않고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은 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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