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면 샐러드를 먹는다"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와 데이트를 할 때 샐러드를 주문한다?’
여성들은 매력적인 남성과 데이트를 할 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주문한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번 연구는 매력적인 이성과 덜 매력적인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는 다섯 번의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에게 이성의 전신사진을 보여주고 곧바로 메뉴판을 내밀었다. 이때 매력적인 남성의 사진을 본 여성들은 햄버거보다 샐러드를 더 많이 선택했다. 반면,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메뉴를 골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토비아스 오터브링은 “식사를 함께 하는 이성의 외모에 따라 메뉴의 선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상대의 외모가 매력적이라도 동성(同性)일 경우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를 “남성이 여성을 볼 때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가장 중시하고, 여성은 남성을 볼 때 부와 지위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쨌든 가슴 떨리는 첫 데이트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매일 일정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가 동성애자에게도 적용되는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음식의 질과 선호’라는 연구 저널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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