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2연속 가왕 등극..바나나의 정체는 박선주

전종선 기자 2017. 4.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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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흥부자댁이 가왕 자리를 지켰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에 가왕 흥부자댁은 바나나를 물리치기 위해 조성모 '아시나요'로 무대에 올랐다.

결국 흥부자댁은 66대 33으로 바나나를 꺾고 2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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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복면가왕’ 흥부자댁이 가왕 자리를 지켰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3라운드 무대는 낙하산맨과 바나나의 대결로 꾸며졌다.

낙하산맨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해 깊은 감성의 무대를 꾸몄고 바나나는 조용필의 ‘이제 그랬으면 좋겠네’로 맞받아쳤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바나나는 단 5표 차이로 낙하산맨을 꺾고 54대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아쉽게 바나나에게 패배한 낙하산맨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뮤지컬 배우 민영기였다.

이에 가왕 흥부자댁은 바나나를 물리치기 위해 조성모 ‘아시나요’로 무대에 올랐다.

흥부자댁은 폭발적인 고음과 깊은 감성을 뽐내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흥부자댁은 66대 33으로 바나나를 꺾고 2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했다.

패배한 바나나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 정체는 바로 데뷔 28년차 보컬리스트 박선주였다.

한편 가왕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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