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그래픽 D램 개발

심희정 기자 2017. 4. 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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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속도의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 D램은 PC,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된 메모리 제품이다.

이 제품을 그래픽카드에 탑재하면 초당 최대 768GB의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D램설계본부장 오종훈 전무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품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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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2편 1초만에 처리, AI·VR·자율차에 필수.. 내년초 양산 돌입 계획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속도의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 D램은 PC,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된 메모리 제품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GDDR6’는 20나노급 8Gb(기가비트)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이 제품을 그래픽카드에 탑재하면 초당 최대 768GB의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4GB 용량의 영화 192편을 1초 만에 읽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는 내년 초에 맞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GDDR6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4K 이상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지원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필수적인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그래픽카드용 D램 탑재 용량이 평균 2.2GB에서 2021년에는 평균 4.1GB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평균 17% 수준의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D램설계본부장 오종훈 전무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품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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