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30% "'징검다리 연휴' 하루도 안 쉰다"

김완진 기자 입력 2017. 4. 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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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약 30%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하루도 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250곳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연휴의 임시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30.4%는 “휴무 계획이 없다”고, 15.6%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휴무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의 33.3%는 납품기일 준수를, 29.2%는 일시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과 매출액의 타격을 이유로 지목했습니다.

한편 휴무 계획을 밝힌 54% 기업 가운데 54.8%는 1일, 37%는 2일, 8.2%는 3일 휴무 지정을 검토했고, 이들 기업 가운데 45.9%는 유급으로 회사 전체 휴무를, 37.8%는 근로자별 연차 활용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다음달 연휴에 대한 사회 전반의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도 상당수"라며 "대기업이 납품 기한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이 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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