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호주 시판 허가

김완진 기자 입력 2017. 4.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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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다국적제약사 CSL사와 만든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호주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앱스틸라는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습니다.

앱스틸라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한 형태인 기존 혈우병 치료제와 달리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통해 안정성을 개선했습니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해 지난 2009년 다국적제약사 CSL사에 기술 이전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CSL사에서 생산 및 글로벌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습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백신과 혈액제제 등 바이오 사업에 대한 오랜 투자를 통해 일궈낸 성과들을 글로벌 차원에서 인증받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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