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정기고·이해리·공민지·예성·다이아·라붐·SF9 [이번주 뭐 들었니?]

김지하 기자 2017. 4.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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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가요팀] 4월 넷째 주(4월17~23일)에는 '톱'으로 통하는 가수들의 앨범이 쏟아졌다. 가수 아이유가 새 정규앨범으로 차트를 장악했고, '국민 썸남' 정기고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냈다. '음원 강자' 다비치의 이해리와 그룹 투애니원 출신 공민지가 데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슈퍼주니어의 예성도 솔로앨범을 냈다. 또 그룹 다이아와 라붐, SF9 등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도 나왔다.

◆ 공민지 -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발매일 4월 17일)

공민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에는 플로우식과 함께한 '니나노'를 비롯해 총 6트랙이 담겼다.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이다. 강한 비트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가사, 공민지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플로우식의 피처링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공민지는 이 앨범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수록했으며,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김지하 - 뮤지션 공민지의 역량이 돋보이는 앨범. 그에게 이만한 가창력이 있었나.
김한길 - 타이틀곡만큼 수록곡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라붐 -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 (발매일 4월 17일)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 에는 타이틀공 '휘 휘'(Hwi Hwi)를 포함해 촘 6트랙이 담겼다. '휘 휘'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곡으롤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라붐만의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경쾌한 빅밴드 사운드와 개성 넘치는 가사가 감상 포인트인 '스토리 트래블'(Story Travel), 유정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빛이 되어줘' 등이 담겼다.

김지하 -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사운드. 라붐의 발랄한 매력이 가득 담긴 앨범.
김한길 - 휘파람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상큼 발랄하다.

◆ 예성 - '스프링 폴링'(Spring Falling) (발매일 4월 18일)

예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폴링'에는 타이틀곡 '봄날의 소나기'를 비롯해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겨울잠', 예성의 자작곡 '그때로' '비눗방울'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봄날의 소나기'는 섬세한 피아노 사운드와 아름다운 스트링 라인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다이나믹한 편곡과 차분한 듯 파워풀한 예성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가사에는 헤어진 사람과의 기억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기억의 비를 종이 우산으로 막아보지만 이내 스며들어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지하 - 예성표 발라드는 언제 들어도 인상적. 봄에 어울리는 앨범.
김한길 - 솔로로서 진일보한 앨범.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가슴을 울린다.

◆ SF9 -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발매일 4월 18일)

SF9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은 이별을 테마로 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쉽다'를 비롯해 '이별 즈음에' '워치 아웃'(Watch Out)) '머리카락 보일라' '이러다가 울겠어'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쉽다'는 이별의 상처와 사라의 아픔을 SF9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이별송이다. 몰임감을 자아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어반 댄스곡으로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와 다이내믹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주제가 확실한 앨범. 타이틀곡 못지않게 수록곡 '워치 아웃'(Watch Out)도 추천.
김한길 - 중독성이 강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 다이아 - '욜로'(YOLO) (발매일 4월 19일)

다이아의 정규 2집 '욜로'는 전곡이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또 멤버 주은과 솜이가 새롭게 합류, 9인조로 준비한 첫 번째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는 빠른 템포의 팝 댄스 곡으로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신스 플럭 사운드와 신스 리드 소리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에 담겼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남.사.친' '사월' '마네킹' '꽃,달,술' 등 총 14트랙이 담겼다.

김지하 - 다이아의 대단한 도전. 다양한 장르를 담아 다채로운 앨범. 새롭게 합류한 보컬들의 음색도 인상적.
김한길 - 실력파 2명의 영입으로 보컬 라인이 더 단단해졌다.

◆ 이해리 - '에이치'(h) (발매일 4월 19일)

이해리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에이치'는 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블랙 에이치'와 '화이트 에이치'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패턴'(PATTERN)과 '미운 날' 두곡이다. '패턴'은 '블랙 에이치' 콘셉트로 이해리의 색다른 변화를 상징한다. 발라드로 애절함을 내뿜던 다비치의 이해리가 아닌, 강하면서도 당당하게 내뱉는 보컬로 과감한 시도를 들러냈다. '미운날'은 그의 주특기인 발라드가 포진돼 있는 '화이트 에이치'다.

김지하 - 두 명의 이해리를 보는 것 같은 앨범. 새로운 이해리를 느낄 수 있는 '블랙 에이치' 곡들이 특히 인상적.
김한길 - 다비치와는 또 다른 매력. 폭발적인 가창력은 여전한 무기.

◆ 정기고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발매일 4월 20일)

정기고의 첫 번째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음악만큼 감각적인 곡이 담겼다. 앨범의 제목과 동명인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 내린 새벽 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이야기를 담고 있따. 트렌디한 멜로디를 휘감는 정기고의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총 11트랙이 담겼으며, 자이언티, 크러쉬, 딘, 팔로알토, 엑소 찬열, 식케이 등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따.

김지하 - 익숙한 듯 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 정기고만이 낼 수 있는 사운드.
김한길 - 트렌디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인다.

◆ 아이유 - '팔레트'(Palette) (발매일 4월 21일)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는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긴 호흡으로 공들여 작업한 앨범이다. 이병우와 손성제, 지드래곤과 선우정아, 오혁, 샘김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팔레트'와 '이름에게' 두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팔레트'는 아이유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감각적이면서도 포근한 신스팝 알앤지(R&B) 트랙이다. '이름에게'는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발라드 트랙이다.

김지하 - 이제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아이유. 수록곡 전부를 생각하며 듣게 하는 앨범.
김한길 - 아이유 만의 감성을 짙게 녹여낸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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