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선거 벽보 훼손, 경찰 수사

제주CBS 문준영 기자 입력 2017. 4. 23.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남녕마트 앞 계단 난간에 붙여진 선거벽보가 훼손됐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남녕마트 앞 계단 난간에 붙여진 선거벽보가 훼손됐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벽보는 기호 8번부터 15번까지 훼손돼 일부 철거된 상태였고, 제주시선관위는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제주서부경찰서로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제주시선관위에 접수된 벽보 훼손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내에 붙여진 벽보는 모두 841곳(제주시 566곳, 서귀포시 275곳)이다.

[제주CBS 문준영 기자] jeju@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