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행정병·군의관 출신이 '북한은 주적'이라고 해"

이지상 2017. 4.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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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도 특전사 행정병 출신..전형적 흑색선전"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진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지난 22일 부산 지원유세 발언을 놓고 '군 비하 발언'이라며 지적에 나섰다.

앞서 지난 22일 표 의원은 부산 지원유세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행정병 출신 유모씨는 핵을 배치하고 북한을 주적이라 하라고 한다"고 한 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옆에 있던 군의관이 군인 아픈 것이나 신경쓰지 덩달아 숟가락을 얹어 '나도 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고 발언했다. 표 의원은 해당 발언을 하며 안 후보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안보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안보 팔이'를 하고 있다. 대선 후보 가운데 특전사 사병으로 직접 북한 침투 훈련을 받은 사람이 누구냐"며 "정예 특전사 요원 출신이니 '망나니 북한'을 어떻게 요리할까 침투 계획을 신중히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이승훈 부대변인은 23일 공식 논평을 내고 "표창원 의원이 군대를 가본 적 없어 잘 모르시는듯 한데 문재인 후보 역시 특전사령부에서 근무한 '행정병'"이라며 "(표 의원의) '전투라고는 해본 적 없는 행정병, 군의관, 방위병'이란 발언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의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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