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통령 되면 청와대 예산 1500억 삭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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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23일 청와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면 현 청와대 예산을 80% 이상 대폭 삭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대통령이 권력을 분산하고 정치를 잘하면 경호인력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며 "지금 청와대 예산 중에서 1500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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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후보는 이날 포항, 경주, 영천, 경산, 구미,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 등 경북지역 릴레이 거리유세에서 “청와대 올해 예산이 1821억원이다. 경호실이 916억원, 비서실이 905억원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대통령이 권력을 분산하고 정치를 잘하면 경호인력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며 “지금 청와대 예산 중에서 1500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권형 개헌을 해서 대통령이 외치를 담당하고 내각과 권한을 나누게 되면 지금처럼 예산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며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를 기념관으로 만들고 공원화해서 일반에 공개하고 대통령집무실은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비서관들과 함께 대통령이 한 건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대통령의 관저가 왜 필요한가. 나는 40년간 살고 있는 서울 구산동 집에서 출퇴근하겠다”며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를 잘하면 국민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그 많은 경호인력이 필요 없고 예산도 줄일 수 있다. 그런 돈은 모두 국민에게 쓸 수 있다. 나에게 기회를 주면 개헌을 해서 대통령에 집중되는 권력을 뜯어고쳐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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