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층 탄핵 후유증 벗어나 결집 시작"

김정현 2017. 4.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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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탄핵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보수층 결집이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도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ㆍ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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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관심도서 문재인, 안철수 앞질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보수 원로들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탄핵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보수층 결집이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도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ㆍ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기승 전 대법관,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노재봉 전 국무총리,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 등 원로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법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간지 광고에 이름을 올렸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때는 변호인단에도 합류한 인사다.

홍 후보는 “서민들이 현장에서 ‘나라가 이러다가 좌파에게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한다”며 “영남에서 열광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대전과 충주를 가 봐도 똑같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오늘 아침 포털과 SNS의 빅 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고 왔는데, 처음으로 (문재인ㆍ안철수) 두 후보에 비해 두 배 이상 제가 올랐다”며 “빅 데이터라는 게 주로 관심도인데, 부정적인 관심도를 절반 정도 들어내더라도 3자가 거의 비슷해졌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전날에는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홍준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 붙인 첫 서울 집중유세에서 ‘태극기 민심’ 규합에 애썼다. 홍 후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 앞에서 “한 줌도 안 되는 좌파들이 득세해 ‘촛불사태’를 만들었다”며 “보수우파가 뭉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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