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101' 그룹 평가 불공정 논란, 제작진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그룹 평가 과정에서 인원수가 다른 두 조 경쟁에 따른 득표수 합산 불공정 논란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프로듀스101 시즌' 측은 23일 "그룹 배틀평가 현장의 국민 프로듀서는 1조 2조를 통합하여 한명의 연습생에게 투표하는데, 투표하고 싶은 연습생이 없을 경우 기권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개 그룹이 각각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얻는 데 있어 그룹을 구성하는 인원 수 외에도 그룹 구성원, 곡을 소화하는 개인별 능력, 팀워크 등 작용할 수 있는 조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인지하여 서바이벌 세부 룰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1 그룹 배틀 평가 '라차타' 경연에서 인원 수가 적은 그룹이 더 많은 득표를 얻는 등 인원 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이 제작진 측의 입장이다.
또 "이번 그룹 배틀 평가 녹화 당일 모든 연습생에게 인원수 불균형(당시 참여 인원 99명으로 홀수)이 불가피한 사실과, 단순 득표수 합산에 따른 승패의 룰을 인지시키고 그룹원과 곡 선택, 상대 그룹 지목이 진행됐다"며 "실제로 연습생이 직접 상대를 지목하며 자신이 속한 그룹과 같은 인원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다른 요소를 고려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베네핏 3000표를 얻을 수 있는 그룹 배틀 평가 과정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팬들 사이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팀별로 멤버 구성 인원이 다른데, 평균 값이 아닌 절대적인 합산 수치로 팀의 승패를 가렸기 때문이다.
살제로 '10점 만점에 10점' 무대에서 1조 윤지성 팀은 평균값 채점 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조 박우진 팀에 44표 차이로 패했다.
프로듀스 101 측은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프로듀서님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프로듀스 101'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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