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1군 복귀' KIA 이범호, 빠른 공 대처는 숙제

신원철 기자 입력 2017. 4.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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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KIA 이범호.

이범호는 2회 139km 슬라이더에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4회에는 초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직구 2개에 연신 헛스윙했다.

이범호의 방망이는 아직 소사가 던지는 빠른 공을 따라잡기 힘겨워 보였다.

이범호는 7회 정찬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치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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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범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KIA 이범호. 아직은 빠른 공 대처 능력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는 않았다.

이범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31일 개막전과 1일 삼성전 2경기에만 출전한 뒤 1군에서 말소됐고, 3주 만에 돌아왔다.

당초 경기 출전에 1개월 혹은 그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빠른 회복세로 복귀 시점을 앞당겼다. 21일과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실전 감각을 회복할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3루수로 나왔던 김주형이 최근 10경기에서 27타수 2안타, 타율 0.074로 부진하면서 이범호의 콜업 시기가 당겨졌다. KIA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를 25일 광주 삼성전부터 1군에 올릴 계획이었다. 김주형의 감이 좋지 않은데다 이범호가 마침 이천 원정 선수단에 있어 곧바로 잠실로 출근하게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낮 경기로 2차례 실전에 나선 만큼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 가지, 빠른 공에 대한 대처가 문제였다. LG 선발투수는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 148.2km(스탯티즈 기준)로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이범호는 2회 139km 슬라이더에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4회에는 초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직구 2개에 연신 헛스윙했다. 모두 150km 이상이 찍혔다. 이범호의 방망이는 아직 소사가 던지는 빠른 공을 따라잡기 힘겨워 보였다. 이범호는 7회 정찬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치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1-7로 졌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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