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주식형펀드 수익률 경제성장에 '희희낙락'

이대종 기자 2017. 4.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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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중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유럽 정치판도가 흔들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짭짤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에도 유럽에 투자한 주식형 펀드는 10% 넘는 수익률을 올려 '브렉시트 충격'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입니다.

오늘(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이 내려진 지난해 6월 23일 이후 주요 시장지수와 유형별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유럽 주식형 펀드는 20일 기준 12.5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의 수익률(14.86%)에는 못 미치지만, 다른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1.66%)보다 높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6.29%의 두 배에 달합니다.
   
유럽 주식형 펀드는 작년 6월 이후 수익을 내면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에도 지속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와 작년부터 이어진 각종 선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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