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이관희, 돌이킬 수 없는 실수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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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이관희는 이정현을 수비했다.
이정현이 이관희의 수비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다.
결국 1쿼터 종료 5분 12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U파울, 이관희에게 퇴장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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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이관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서울 삼성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5-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잠실에서 열리는 3,4차전서 반전을 노린다.
농구장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사태가 터졌다. 1쿼터 중반 이관희는 임동섭의 체력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트로 나왔다. 이관희는 이정현을 수비했다. 이정현이 이관희의 수비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다. 넘어진 이관희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정현을 세게 밀었다. 이정현은 코트에 넘어졌다.
이정현이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관희의 행동이 지나쳤다. 결국 1쿼터 종료 5분 12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U파울, 이관희에게 퇴장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KBS를 통해 공중파로 생중계가 되는 상황이었다. 농구인기 부흥을 위해 선수들은 명승부를 펼칠 의무가 있었다. 이관희가 보여준 행동은 분명 잘못됐다. 이관희는 사후 징계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전력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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