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5G 연속 6이닝 이상-3실점 이하..ERA 1.06
소사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29에서 1.06으로 맞췄다.
소사는 1회 투구수가 많았다. 선두 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이명기는 모두 1루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 후속 최형우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 29개가 흠이었다.
하지만 바로 조절에 성공했다. 2회 4타자만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얻어냈다. 투구수는 16개. 3회는 야수의 좋은 수비 덕분에 무실점을 이어갔다. 운도 좋았다. 선두 타자 버나디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이명기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타구 질은 좋았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리드 폭을 넓히던 주자는 귀루하지 못했다. 김이 샌 상황에서 나선 안치홍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사는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 사이 팀 타선은 5점을 지원했다. 1회말 루이스 히메네스가 선제 투런포를 쳤고, 3회엔 1사 2루에서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4회엔 무사 1·3루에서 손주인이 희생플라이,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땅볼 때 이형종이 홈을 밟아 추가 2득점을 올렸다. LG는 5회에도 2득점하며 7-0으로 앞서갔다.
소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 마운드를 밟지 않은 경기가 없다. 이날도 마찬가지. 5회까지 투구수 71개를 기록하며 관리를 잘했다. 6회, 1사에서 이명기와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2사에서 신종길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LG 벤치는 그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투구수 89개에서 끊어줬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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