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가입 비율 4년새 3배 급증

이대종 기자 2017. 4.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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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한 차량의 비율이 4년 사이 3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오늘(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 차량 1524만대 중 553대가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해 가입률이 36.3%에 달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난 2012년 말의 가입률 11.4%와 비교하면 4년 만에 3.2배로 늘어났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상품으로, 현재 11개 손해보험사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험계약자가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보내면 보험사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줍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사고 발생률도 낮게 나타난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5년에 특약에 가입하고서 주행거리가 할인요건에 충족해 지난해 보험료를 돌려받은 운전자의 사고율은 15.7%로 특약 미가입자(24.2%)의 2/3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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